· Email : william.green@aileverlabs.com
 얼마 전 학업을 마치고 돌아왔다. 본연의 나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해야 조금 더 정확한 표현이겠다. 요즘은 휴식을 취하며 이러 저러한 생각에 사로 잡혀 사색하고 있을 때가 많다. 자주 연락하지는 못하지만 나의 삶에 귀감이 되는 멋진 사람들이 있다. 그 중 누군가는 "삶은 선택의 연속이고, 선택하지 않은 것도 하나의 선지를 고른 것, 본인의 삶에 부끄럽지 않은 선택을"이라고 했었다. 또 다른 누군가는 "책은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데, 그런 삶을 사는 사람을 만나는 것은 도서관에 가는 것과 같다."라고 내게 말해 주었던 기억이 난다. 이렇듯 나는 항상 철학적인 문장에 심취하여 사색하곤 한다.

 사실 이 이야기를 들은 지는.. 굉장히 오래 전 이야기이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굉장히 품격 있는 문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온통 '나'의 삶에만 집중하며 주변을 돌아보지 않고, 정신없다는 핑계로 그들과 더욱 가까이 하려 노력하지 않았던 과거의 내가 아쉽기도 하며 후회스럽기도 하다. 누군가의 귀감이 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은 시대를 막론하고 동경의 대상일 것이다. 나 역시 마음 한 켠에 "나의 경험이 누군가의 자산으로 간직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수 많은 전공 서적과 논문의 더미 속에 10여 년간 파묻혀 살며 느꼈었던 이야기를 시작으로 종종 나의 삶을 이야기 하려한다.

Learn from yesterday, live for today, hope for tomorrow. The important thing is not to stop questioning. -Albert Einstein-